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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경남도에까지 침투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예정했던 수렵장 운영을 오는 1월1일 0시부터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밀양시는 오리류에 대한 수렵 금지와 방역 안내를 SMS로 수시 발송하는 등 AI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지난 24, 25일 양산과 고성 등 도내에까지 AI가 퍼지자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렵인들에게 수렵장 운영 중단에 따른 사용료를 정산 환급하는 한편 수렵장 운영중단에 따른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기동포획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