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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6년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도내 소재 대학 재․휴학생 중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장학재단에서 든든학자금(등록금, 생활비) 대출을 받은 학생으로, 2016년 발생이자에 대하여 2억4000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도내 서민자녀 대학생 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yengnam.go.kr)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신청'팝업 창을 클릭하면 이자지원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경남도는 신청자에 한해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이자 확인, 주민등록주소, 소득 등 지원 자격 조회 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지원 대상 대학생에게는 한국장학재단 본인 상환 계좌로 이자 지원액을 직접 입금하고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 준다.
경남도는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하도록 2009년부터 매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까지 25억 8000만 원을 지원해 3만 3438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
김종환 경남도 교육지원담당관은 "이번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서민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