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조용관 소장 및 관계자들이 '2016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함안군 제공
    ▲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조용관 소장 및 관계자들이 '2016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함안군 제공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6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함안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e-아라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3회째 개최하는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은 원예농산물, 전통식품, 기능성식품, 일반식품․외식 등 식품관련 4개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를 선발하는 대회로 함안군에서는 원예농산물(수박) 부문에 응모했다.

    함안군 농산물공동브랜드 'e-아라리'는 1차 서류심사, 2차 인지도조사와 제품·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16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이번에 선정됐다.

    'e-아라리'는 지난 2004년에 개발 특허청 등록을 마치고 현재는 수박, 멜론, 포도, 곶감 등 군의 주요농산물에 공동브랜드를 사용해 국내는 물론 러시아, 일본 등 세계시장에도 출하되고 있다.

    이번 출품품목인 e-아라리 함안수박은 현재 1651농가에서 1666ha를 재배하고 있다. 이는 경남 전체 재배면적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총 생산액 929억 2000만 원을 기록하며 함안군에서 가장 높은 소득 점유율을 가진 효자작목이다.

    2007년 제10회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대상 수상, 2008년 수박작목 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 2009년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명품 으뜸 수박으로 그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597만5068㎡에 달하는 면적에 '함안 수박 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해 총 사업비 176억 7600만 원을 투입, 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내 수박시장을 선도해 나갈 함안수박 특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군이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52억6000만 원을 투입,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농산물산지유통시설을 건립해 수박을 비롯한 농산물 종합유통의 메카로 육성할 예정이다.

    함안군은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e-아라리'를 적극 활용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과 G마켓, 옥션,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판로개척에 힘써 'e-아라리'가 전국 최고의 농식품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파워브랜드를 수상한 함안수박은 오는 4일까지 aT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함께 홍보책자 발간, 공중파 TV 홍보 등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브랜드파워 향상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