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서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가덕도 후보지에서 유치운동을 벌인 자유총연맹 부산지회ⓒ뉴데일리DB
    ▲ 앞서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가덕도 후보지에서 유치운동을 벌인 자유총연맹 부산지회ⓒ뉴데일리DB


    영남권 신공항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부산에서 가덕신공항 유치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아동복지협회, 청소년수련시설협회는 13일 '가덕 신공항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열고 서부산 발전을 위한 가덕신공항 입지 선정을 촉구한다.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단체협의회가 운영하는 단체로 34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복지협회는 관내 21개 아동복지시설, 수련시설협회는 28개 시설을 대표한다.

    이들은 1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덕 신공항 입지 선정 기원 결의 다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참여단체들은 이번 결의대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는 장애물과 고도제한이 없는 매립형 항만공항으로서 무엇보다 안전하고 소음 문제도 없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피력하며 "특히 부산신항과의 물류연계가 가능한 최적의 입지"임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원 200 여명이 가덕 신공항 후보지를 방문해 '서부산 및 국가균형 발전의 초석이 될 가덕도 신공항 입지 선정'을 기원하는 다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관내 1950 개소 어린이집의 연합단체다.

    정길대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정부 맞춤형 보육 시행과 관련해 전국 집회 등이 예정된 와중에 신공항부지 현장방문이 가지는 의미는 그만큼 부산시민의 가덕신공항에 대한 염원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 신공항추진단은 이 날 '공항은 접근성보다 국민의 안전이 먼저다'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산악장애물로 인한 항공기사고의 사례와 위험성을 언급하며 "공항 입지 선정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안전"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