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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176개 법인신용카드에 대해 다음달 중 ‘그린법인카드’로 전환·발급한다고 9일 밝혔다.그린카드는 녹색제품 또는 친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제품을 구입할 경우 정부와 관련기업에서 친환경 포인트(에코포인트)를 적립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환경부가 전 국민 친환경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법인신용카드의 그린카드 전환 발급을 통해 현행 카드사용금액의 1% 상당을 포인트(기금)로 적립한다. 이 외에 녹색제품 및 친환경제품 구매시 1~5%의 에코포인트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어 세외수입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그린법인카드 전환 시행은 경남 도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그린법인카드 전환으로 김해시가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