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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은 16일 동구 현대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선산업 불황으로 위기를 맞은 울산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방안을 모색한다.지난 총선 이후 첫 상견례를 겸한 이날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정갑윤·이채익·박맹우, 무소속 강길부·김종훈·윤종오 등 제20대 울산지역 의원 당선자 6명 전원이 참석한다.
김기현 시장은 이날 지역경제 현황과 조선 산업 위기대응 방안, 울산형 창조경제 추진전략 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부처 협조가 필요한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과 울산 외국인력센터 설치, 퇴직자 지원센터 건립 특교세 지원 등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한다.
또 2조3378억원 규모인 2017년도 국가예산 신청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시장은 “우리 울산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노와 사, 행정과 정치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