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장생포항 음식점에 50번까지…구청 홈피 공개
  • ▲ 울산 장생포ⓒ울산남구청 제공
    ▲ 울산 장생포ⓒ울산남구청 제공


    울산 남구청은 장생포동의 명소로 자리잡은 고래고기 식당에 고유 번호판을 부착,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방문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울산고래축제에 앞서 장생포 고래로(路) 장생포초등학교 앞 음식점에서부터 울산지방 해양수산청 앞 음식점까지 1번~50번까지 순차적으로 부여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고래고기 등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의 유사 상호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고 처음 장생포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 차원이라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유 번호판은 주·야간 모두 잘 보이는 색상과 디자인의 지름 50cm 돌출형 LED 간판으로, 바닷가 염분으로 인한 부식방지를 위해 스텐리스 재질로 제작됐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들이 쉽게 장생포 고래고기 음식점을 찾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추진으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장생포항 일반음식점 고유번호는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