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장생포항 음식점에 50번까지…구청 홈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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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은 장생포동의 명소로 자리잡은 고래고기 식당에 고유 번호판을 부착,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방문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남구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울산고래축제에 앞서 장생포 고래로(路) 장생포초등학교 앞 음식점에서부터 울산지방 해양수산청 앞 음식점까지 1번~50번까지 순차적으로 부여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고래고기 등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의 유사 상호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고 처음 장생포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 차원이라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유 번호판은 주·야간 모두 잘 보이는 색상과 디자인의 지름 50cm 돌출형 LED 간판으로, 바닷가 염분으로 인한 부식방지를 위해 스텐리스 재질로 제작됐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들이 쉽게 장생포 고래고기 음식점을 찾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추진으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장생포항 일반음식점 고유번호는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