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서부청사 개청으로 경남 고속성장엔진 장착할 것"
  • ▲ 경남도 서부청사ⓒ뉴데일리
    ▲ 경남도 서부청사ⓒ뉴데일리


    경남도청 서부청사가 개청하며 경남 서부대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1925년 일제에 의해 도청이 부산으로 이전한 후 정확히 90년만에 다시 경남도청 서부청사가 진주에 들어선 것이다.

    17일 서부청사 개청식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최구식 서부부지사, 김윤근 도의회의장, 이창희 진주시장 등을 비롯한 경남 각 시의 시장,군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 서부청사 개청식이 끝난 직후 각 내빈들이 서부청사 내에서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뉴데일리
    ▲ 서부청사 개청식이 끝난 직후 각 내빈들이 서부청사 내에서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뉴데일리


    이날 개청식은 오태완 정부특별보좌관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서부대개발의 서막을 여는 최구식 서부부지사의 '서부대개발 비전 선포', 홍준표 지사의 인사말과 진주시장의 축사, 표석제막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 ▲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지난 17일 열린 경남도 서부청사 개청식에서 서부대개발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있다.ⓒ뉴데일리
    ▲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지난 17일 열린 경남도 서부청사 개청식에서 서부대개발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있다.ⓒ뉴데일리


    최구식 부지사는 '서부대개발 비전 선포'를 통해 "세계적인 항공도시의 건설과 혁신도시의 완성, KTX의 완공으로 서부경남은 획기적인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서부대개발 4대 비전 등을 제시하고 오는 2030년까지 15년간 서부대개발 완성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7일 열린 경남도 서부청사 개청식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뉴데일리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7일 열린 경남도 서부청사 개청식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뉴데일리


    홍준표 지사는 이어진 식사에서 "진주의료원 폐쇄에서부터 서부청사 개청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드디어 오늘 서부청사 개청으로 지역 잠재력을 깨워 동부권과 함께 경남경제의 양대 축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부청사 건립은 홍 지사가 지난 2012년 보궐선거로 당선돼 낙후지역인 서부권 개발을 위해 약속한 도책이며 최구식 서부부지사가 '서부대개발 비전' 청사진을 그리며 완성됐다.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서부청사에는 서부권개발본부·농정국·산림환경국 등 본청 3개 국과 인재개발원·보건환경연구원 등 2개 직속기관이 이전했다. 청사 1층에는 진주시보건소가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