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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구식(55) 前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경남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대 총선 새누리당 진주갑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뉴데일리
    ▲ 최구식(55) 前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경남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대 총선 새누리당 진주갑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뉴데일리


    최구식(55) 前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경남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진주갑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 동기에 대해 '서부대개발'을 '서부대폭발'로 표현하면서 "시의 힘과 도의 힘과 나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진주가 천년만에 맞는 기회를 제대로 살려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제가 부족한 것이 많지만 모든 것을 걸고 이 역사적인 일에 제 신명을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前 의원은  "지난 2004년 국회의원이 되고 들여다 본 진주는 참 어려웠다"며 "특히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딸, 젊은이들의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 임기 시작과 동시에 기업도시, 혁신도시에 매달렸다"며 지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혁신도시를 유치했으나 준혁신도시 파동이 이어졌고 그 고비를 넘자 이번에는 LH통합이라는 거대한 난관을 만나 정치생명을 건 정면승부 끝에 LH를 유치해 장장 7년에 걸친 혁신도시 전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서부경남은 90년 만에 서부청사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도청과 산청엑스포의 성공, 항공산업 국가산단,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엄청난 사업이 동시다발로 벌어지고 있다"며 "국회의원직을 떠난 후에도 초대 서부부지사와 엑스포집행위원장을 맡아 서부대개발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는 저와 진주시민과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제게 용기와 힘을 달라, 이제까지의 진주시민들 큰 은혜에 일로써 보답하겠다, 모든 것을 진주를 위해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前 의원은 제17대,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2013 산청 세계전통의학엑스포 집행위원장, 초대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말 새누리당에 복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