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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 이행률이 전국 꼴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시에 대한 안행위 국감에서 김민기 의원(용인 을)은 전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합계액은 164조552억원으로 2015년 현재까지 예산반영액은 20조524억원 19%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민기 의원은 이는 지난 2013년 정부가 발표한 지역공약이행계획 124조원보다 40조원 늘어난 규모이며 친박계 유정복 시장이 있는 인천시가 총사업비 3조9408억원 중 2조8305억원이 투입돼 72%의 가장 높은 이행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시가 51%로 그 뒤를 이었고 친박계 서병수 시장이 있는 부산시는 경기도와 더불어 2%에 머물러 전국 최저 이행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기 의원은 “부산시가 공약사업을 전부 이행하기 위해서는 12조7269억원이 필요한데 이는 신공항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신공항에 대한 사업비는 한푼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