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90년 만에 위상 되찾고 있어...산단 내 공동기숙사 마련 시급
  • 최구식 부지사가 17일 정촌산단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기업인들의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구식 부지사를 비롯해 오태완 정부특보, 방만혁 정촌산단협의회 회장과 정촌산업단지 41개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최구식 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촌산단은 서부청사와 혁신도시, KAI와 항공산단, 사천공항, 뿌리산업단지 등 초역세권을 두루 갖추고 있어 희망의 땅이자 기회의 터전"이라고 밝혔다.

  • ▲ 최구식 부지사가 정촌산업단지 41개 기업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서부청사
    ▲ 최구식 부지사가 정촌산업단지 41개 기업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서부청사

    또 “항공산업 국가사업단지와 근접해 있어 최적의 여건을 자랑하고 있고 서부대개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대표들을 격려했다.

    방만혁 정촌산단협의회장은 “경남의 제1도시였던 진주가 현재 3,4위로 밀려 났지만, 혁신도시의 완성, 서부청사의 이전 등으로 90년 만에 그 위상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서부경남 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종균 대명엔지니어링 대표는 “정부와 경남도에서 기업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기업지원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인들이 제도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차재도 케이엠씨 대표는 “진주시내에서 버스 배차가 드물어 근로자들의 출 퇴근 애로와 진주근로자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들 대부분이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다”며 산단 내 공동기숙사 마련이 시급하다“며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 ▲ 최구식 부지사가 정촌산단내 기업을 방문하고 자동화 기계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서부청사
    ▲ 최구식 부지사가 정촌산단내 기업을 방문하고 자동화 기계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서부청사

    최구식 부지사는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서부청사와 진주시가 심도 있게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기업지원단장과 진주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한편 정촌산업단지는 동남권역 생산 거점화를 위해 진주시 정촌면 일대에 172만㎡ 규모의  산업시설, 유통시설, 지원시설 등과 65여개 공장이 가동 중에 있다.

    입주한 공장들 대부분 자동화, 초정밀화된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오염 발생이 적은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된 모범 산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