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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4일 가출 청소년들을 고용해 윤락행위를 알선하고 칠성파 행세를 하며 여성알선책인 청소년을 폭행 ,돈을 빼앗은 김모(32)씨 등 2명에 대해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출 미성년자들을 모집한 뒤 서울 영등포와 울산 등지의 고급오피스텔에 숙식하게 하면서 채팅앱을 이용해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조건만남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5월 25일 밤 11시경 수익금 배분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던 주모(17)군을 쫓아내기 위해 친구 박모(31)씨를 300만원에 사주, 폭력을 행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등은 이 과정에서 부산지역 조직폭력인 칠성파 행세를 하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주군을 협박하고 현금 5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