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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동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부산대표 선발전'에서 7체급을 싹쓸이하며 유도종목 전통 강호로서의 모습을 되찾았다.
6월 28일 부산시체육회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부산대표 선발전' 남고부에서 55kg급 방준우, 60kg급 박경록, 73kg급 이준성, 81kg급 진상완, 100kg급 강동현, 헤비급 및 무제한급 두체급을 성종진 선수가 가져가 총 7체급에 부산대표가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
특히 이번 대회는 고교 유도 전국최강으로 분류되던 전통의 라이벌 부산체고와 확실한 우위 격차로 지역 유도계에 영원한 강자가 없음을 다시한번 상기 시켰다.사실, 해동고 유도팀은 이미 창단 60년의 역사를 지닌 부산유도의 전통적 강자였다.
유도종목은 지난 20여년간 전체 아마츄어 스포츠의 인기하락과 함께 쇠퇴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한번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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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고 김태윤감독은 "침체기가 길었던 만큼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번 선발전에서 9체급 중 7체급에 우승을 하여 부산대표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96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데일리)
※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부산대표 선발전' 선발 결과남고부
55kg급 방준우(해동고),60kg급 박경록(해동고),66kg급 김성진(부산체고),73kg급 이준성(해동고),81kg급 진상완(해동고),90kg급 이승현(부산체고),100kg급 강동현(해동고),헤비급 및 무제한급 성종진(해동고)
여고부
48kg급 황원하(삼정고),52kg급 김여경(삼정고),57kg급 이하정(부산체고),63kg급 박고은(삼정고), 70kg급 정유진(부산체고),78kg급 김나혜(부산체고),78kg이상급 김하윤(삼정고),무제한급 정유진(부산체고)
대학부
60kg급 신규민(동아대),66kg급 김희재(동의대),73kg급 김승구(동의대),81kg급 김민규(동의대),90kg급 최성임(동의대),100kg급 허준영(동아대),무제한급 손정현(동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