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의 3층짜리 다세대 주택건물 1층 전모씨(63) 집에서 LPG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모씨가 전신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고 건물 뒷편 주택에 살던 주민 3명이 유리창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 ▲ 가스폭발 사고 현장ⓒ뉴데일리
    ▲ 가스폭발 사고 현장ⓒ뉴데일리



    당시 폭발사고가 난 주택건물 근처 교회에서 일하던 주민은 '쾅'하는 소리를 듣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씨가 살던 주택은 도시가스가 들어와 있음에도 오전 8시 30분께 가정용 LP가스통을 본인이 직접 주문한 것으로 확인했고, 전씨의 수첩에서 "형님 먼저갑니다"라는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가 처지를 비관해 계획적으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가족들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사진=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