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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특별관리대상자는 별도 운영)까지 학교시험장 119개교, 학원시험장 16개 등지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부산에서 고교 재학생 34,590명과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 3,574명 등 총 38,164명이 응시한다. 졸업생은 출신고교나 학원 등 이번 모의평가 응시원을 접수한 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로 지난해와 같다. 국어․수학 영역은 A형/B형 중 수험생이 선택하여 응시하되, 국어와 수학을 모두 B형으로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영어영역은 통합형으로 듣기평가 17문항을 포함(25분 내외)하여 실시한다.
모의평가 문제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달리 시험 종료 후 별도로 회수하지 않고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그러나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 소지 금지, 시험시간 준수, 부정행위 금지 등 시험장 관리는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시행된다.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은 시험 당일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 및 EBSi(www.ebsi.co.kr)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응시생의 성적은 시험장 학교나 학원의 담당자가 모의평가 응시정보시스템에서 출력하여 오는 25일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6월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2일에 실시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 기회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했으며,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