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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7일 오후 4시 구덕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우리 고유전통문화이며, 한국불교문화의 백미인 연등축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15년 부산연등축제 봉축연합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주요일정은 △흥겨운 음악과 율동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부산시민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봉축연합대회’ △지역내 각 기관단체장들과 수 만 명의 시민이 참여해 구덕종합운동장에서 국제시장, 광복로, 대청로까지 이어지는 부산연등축제의 백미인 ‘연등행렬’로 진행된다. 전통문화공연과 다양한 무료체험, 그리고 아름다운 전통 연등을 느끼고 관람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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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등행렬은 3만 명이 참석 할 예정으로 부산 최대의 연등행렬로서 다른 어떤 행사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장관이 연출돼 보는 이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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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통문화의 보급과 계승발전, 세계연등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1일 송상현 광장에서의 개막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형 전통연등 전시와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를 통해 부산시민에게 연등의 아름다움도 선보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연등축제는 다양한 문화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부대행사 진행과 함께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소원을 적어 등을 밝히는 행사를 하며, 네팔 대지진 사망자와 세월호 사망자 그리고 외롭고 힘든 영혼들을 위한 ‘추모의 보리수’등을 설치하고 추모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발원을 적어 연등을 밝히는 행사를 통해 종교적인 색채를 최소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