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재질 용기 보급, 시민 참여 확대와 인센티브 강화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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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축제의 도시 진주가 실효성 있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진주시의회
신현국 진주시의회의원은 27일 열린 진주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축제의 도시 진주가 실효성 있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해 환경오염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회용기 정책으로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를 위해 △친환경 재질 용기 보급 △물·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세척·회수 시스템 구축 △공무원의 선도적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 △시민 참여 확대와 인센티브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진주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다회용기를 본격 도입하고 참여 시민에게 실질적 보상을 제공한다면 정책의 지속성과 체감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특히 “제주에서는 배달앱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한 소비자에게 지역화폐 2000원, 음식점에 1000원을 지원하고, QR코드로 용기를 회수·세척·재공급한다”며 “진주시도 앱·인센티브·회수체계를 지역 실정에 맞게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전북특별자치도는 40여 축제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1회용품 211만 개를 줄이며 이산화탄소 101t을 감축했고, 서울시도 ‘플라스틱프리 서울’정책으로 2년간 2185만 개의 일회용품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