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례 공유 등 기술 교류, 국제 협력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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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23일 시청에서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그래버티와 공동으로 주최한 ‘목조건축과 탄소중립 국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세미나는 ‘목조건축이 이끄는 탄소중립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목조건축 전문가, 건축 관계자, 공무원,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세미나에서는 4가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첫 발표는 북미 최대 목재 제조회사인 머서매스팀버(Mercer Mass Timber)사의 닉 마일스톤 최고운영책임자가 ‘목조건축 및 OSC 해외 사례와 동향’을 소개했다.이어 같은 머서매스팀버사의 토니 킴 BIM 책임자의 ‘BIM을 통한 해외 목조건축 발전 소개’에서는 디지털 기반의 설계·시공 혁신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 방안을 소개하며 목조건축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또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대표가 ‘목조건축과 탄소중립-NLT(nailed laiminated timber) 기준 및 사례’를 주제로 친환경 구조재로서의 목재 활용 기술과 탄소 저감 효과를 소개하고, ‘문산읍 주민자치어울마당’ ‘지수남명진취가’ NLT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건축의 실질적 대안을 발표했다.마지막으로 최삼영 경상남도 총괄건축가는 ‘공공건축의 목조건축화 실천’을 주제로 공공건축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진주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조건축기술 교류와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목조건축도시의 허브 역할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진주시 관계자는 “목조건축은 도시의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진주가 친환경건축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