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유원지 산불 감시 비상근무, 산불방지상황실 운영
  • ▲ 비상근무중인 부산시설공단 산불감시요원이 소화기를 점검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 비상근무중인 부산시설공단 산불감시요원이 소화기를 점검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방지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월 대보름은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공단은 주요 공원·유원지 등에서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산불 취약지에는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불법행위 단속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방송을 진행하고, 산림 내 군부대·사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유사시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 차량과 각종 장비 점검을 마쳤다. 이를 통해 신속한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정월 대보름 기간에도 비상체제를 가동해 26건의 계도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산불로부터 공원과 산림을 보호하는 것은 시민의 안전과 환경 보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철저한 비상근무와 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 재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