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점검·피지컬 AI 구상 제시구청장 출마설 속 존재감 확대
  • ▲ 정성철 해운대미래연합 의장.ⓒ해운대미래연합
    ▲ 정성철 해운대미래연합 의장.ⓒ해운대미래연합
    지난달 부산 해운대에서 출범한 민간 정책 플랫폼 '해운대미래연합'이 정성철 의장의 광폭행보로 한 달 만에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해운대미래연합을 이끄는 정 의장은 출범 직후부터 지역 곳곳을 누비며 생활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산업 구상을 잇따라 내놓는 등 정책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행보를 두고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보폭 확대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의장은 그간 해운대구청장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으며, 최근 각종 지역 행사와 정책 토론회에 적극 참석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정 의장은 기존 탁상행정의 한계를 꼬집으며 '현장과 법률의 직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교통 혼잡, 생활 안전, 인구 감소 등 구조적 과제를 정책 의제로 끌어올리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산업 구조 전환 구상이다. 해운대구 인구가 37만 명 선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정 의장은 센텀2지구와 53사단 부지 활용 방안을 연계해 첨단 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 단지를 유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의장은 "해운대라는 브랜드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며 "교통·주거·경제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해운대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