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20개국 3400여 명 참가로봇·AI 체험 행사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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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벡스코에서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연다.이번 대회에서는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 회원국 중 20개국에서 3400여 명의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 참가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대회는 15개 종목, 3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종목은 △로봇에슬레틱스 △스마트파머 △인공지능(AI)자율주행 △인공지능(AI)휴봇 △피지컬컴퓨팅 △미션형창작 △창작부문(아이디어, 테크니컬) △태그아웃(스탠다드, 익스펜션) △창작무비 △테리토리테이크다운 △인공지능(AI) 축구, 1개 시범종목(드림 디자이너스 가상현실(VR))등 이다.대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참가자와 관람객들은 전시 부스에서 최신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체험할 수 있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가상현실(VR) 공간과 콘퍼런스를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할 기회도 제공된다.이번 포럼과 콘퍼런스에는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한국로봇산업협회, 서울대 빅데이터 AI센터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대회는 오는 21일 폐막식에서 다음 대회 개최국인 말레이시아(랑카위) 대표단에게 깃발을 전달하며 마무리된다. 대회 관련 정보와 자세한 일정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창의·미래적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관련 교육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자극할 경진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시는 이번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향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산의 로봇 인재 양성과 함께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