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보수 단일화가 열쇠, 부산 교육혁신 기대""전영근 후보는 부산 최고의 교육 전문가" 지지
  • ▲ 왼쪽부터 전영근 부산교육감 후보, 조전혁 전 서울교육감 후보.ⓒ전영근 SNS 캡쳐
    ▲ 왼쪽부터 전영근 부산교육감 후보, 조전혁 전 서울교육감 후보.ⓒ전영근 SNS 캡쳐
    다가오는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진영의 결집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전혁 전 서울교육감 후보는 지난 10일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 진영의 전영근 예비후보를 만나 그의 교육 비전에 공감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만남은 중도·보수 진영의 단합을 과시하며, 전영근 후보가 중도·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조전혁 전 후보는 전영근 후보를 "부산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치켜세우며, "전영근 후보는 부산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서도 진보와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부산에서도 단일화를 통해 보수 진영이 교육을 혁신하는 데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전 후보는 특히 부산교육감의 공백 상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부산교육감이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다. 전영근 후보가 혼란을 수습하고 부산 교육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중도보수 진영의 단일화를 통해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하고 부산 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전영근 후보는 "보수 가치를 공유하는 후보들의 단일화를 통해 부산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답했다. 그는 교사, 교감, 교육국장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과 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자신이 혼란을 극복하고 부산 교육의 새 시대를 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이어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부산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부산 교육을 전국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