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북항에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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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사업의 대표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부산 북항에 '한국형 스테이션 F'를 구축해 지역 창업자들이 투자자,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혁신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사업에는 총 3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비 126억 원, 부산시의 부지포함 191억 원, 민간자본 53억 원을 확보해 2025년까지 북항 제1부두에 위치한 보세창고를 리모델링해 '한국형 스테이션F'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공간은 창업생태계의 혁신주체들이 모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과 지역의 사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구성된다.글로벌 창업 허브가 들어설 북항 제1부두는 광역교통망과 도심교통이 우수해 접근성과 개방성이 우수하며 문화예술, 관광, 쇼핑, 호텔, 병원 등 생활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창업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센터는 지역 AC·VC, 유관기관, 대·중견·지역기업 등 파트너들과 함께 이곳을 중심으로 지역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수도권 및 해외 스타트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부산항 개항 146년 만에 시민에게 돌려진 역사적인 공간에 창업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민간주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