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북항에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 ▲ 글로벌 창업 허브도시 부산 예정 조감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 글로벌 창업 허브도시 부산 예정 조감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사업의 대표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 북항에 '한국형 스테이션 F'를 구축해 지역 창업자들이 투자자,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혁신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3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비 126억 원, 부산시의 부지포함 191억 원, 민간자본 53억 원을 확보해 2025년까지 북항 제1부두에 위치한 보세창고를 리모델링해 '한국형 스테이션F'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창업생태계의 혁신주체들이 모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과 지역의 사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창업 허브가 들어설 북항 제1부두는 광역교통망과 도심교통이 우수해 접근성과 개방성이 우수하며 문화예술, 관광, 쇼핑, 호텔, 병원 등 생활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창업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지역 AC·VC, 유관기관, 대·중견·지역기업 등 파트너들과 함께 이곳을 중심으로 지역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수도권 및 해외 스타트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부산항 개항 146년 만에 시민에게 돌려진 역사적인 공간에 창업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민간주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