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어린이, 학부모 등 25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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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아우인형 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2015년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가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우인형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은 아우인형을 만들고 마술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을 마련됐다. 아우인형(AWOO)은 '동생'이라는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 '아우르다'의 뜻을 담고 있는 헝겊 인형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조성된 800여만 원의 아우인형 입양 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홍역, 말라리아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구급함 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들이 증정된다.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르피나는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과 밀착된 다양한 지역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