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량, 지하차도, 급경사지 등 30개소 표본 안전점검
  • ▲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모습.ⓒ부산시설공단
    ▲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모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여름철 장마 기간 동안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선제적으로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해상교량, 지하차도, 급경사지, 사면 등 총 30개소의 공단 집중관리 재난취약시설이다. 공단은 이에 대해 표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물 운영 부서와 본사 안전환경팀이 합동으로 수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진행했다.

    또, 공단은 장마철을 맞아 구조물 및 시설물의 침하, 균열, 붕괴 등 결함 여부와 지하차도와 지하도상가 등 지하시설물의 배수처리 기능과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위험 구역에 대한 방호책과 대피로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도 확인했다.

    공단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중대한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토목학회 등과 공단의 전문기술인력으로 구성된 스마트안전자문단이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현재 부산 지방에 큰 비 피해는 없지만, 소강 상태일 때 시설물 점검에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며 "장마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