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개국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 참여
  • ▲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 포스터.ⓒ부산시
    ▲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 포스터.ⓒ부산시
    우주과학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 학술대회인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COSPAR 학술총회에서는 전 세계 권위 있는 우주 연구자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각국 우주개발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주 연구 발전과 국제 평화와 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이번 총회에는 60여 개국 3000여 명의 우주 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함께하는 우주연구'를 주제로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과 대중 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우주 개발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초청과 대중 강연은 오는 14일 오후 3시30분 진행된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새뮤얼 팅(Samuel Ting) 교수와 NASA 화성 토양 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화(Meenakshi Wadhwa) 박사가 강연하며,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와 과학 유튜버 '궤도'가 달과학 관련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

    전 세계 4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각 기업과 기관의 우주 개발 연구 및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회 참여 기업과 기관으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보령,·NASA·한국천문연구원(KASI)·나라스페이스·모하메드빈라시드우주센터(MBRSC) 등이 있다.

    COSPAR 학술총회는 195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대륙별로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1년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주과학분야 주요 관계자를 만나 우리 시의 초소형 해양관측위성인 부산샛(BusanSat)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국내 처음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우주과학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실을 보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