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수정5동, 부산진구 당감1동, 사하구 장림2동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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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총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선정된 지역은 동구 수정5동, 부산진구 당감1동, 사하구 장림2동으로, 이들은 총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 받게 된다.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 확보, 생활·위생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3개 지자체가 도전해 총 13곳이 선정됐으며, 부산시에서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3곳이 선정됐다.선정된 지역에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다양한 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부산 동구 산복도로에 위치한 수정5동 1, 2, 4통 일원에서는 방범 시설 확충, 급경사지 보행환경 개선, 수직농장 등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노후 주택 정비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부산진구 당감1동 20~22통 일원의 광산마을에서는 위험지와 방치된 공·폐가 정비, 도시가스 중앙관로 인입, 노후 주택 정비 등의 사업이 계획돼 있다.사하구 장림2동 정책이주지 일원에서는 골목길 인지건강 디자인, 재해 예방 안전시설 확보, 주거지 전용 주차장과 골목길 확장, 주민 공동시설 신축, 노후 주택 정비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입지환경 조사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확보하지 못하고 소외된 도시 취약지역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