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책임제 시행 이후 첫 연임 … 2년 임기
  • ▲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부산시
    ▲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부산시
    부산시는 제9대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김형균 현(現)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임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시 공공기관장 '2+1 책임제' 시행 이후 첫 번째 연임이며, 임기는 2년이다.

    김 원장은 시 정책 연구기관인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시 정책특별보좌관, 창조도시본부장을 거쳐 제8대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재임시, 정책 관계망, 정책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조직 확대 등 외연 확장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기관을 운영했으며, 제조업뿐만 아니라 수소,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커피산업 등 신산업 영역도 발굴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20일 시의회 공공기관장후보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제9대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임명에 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열고 김 원장의 경영 철학과 전략, 도덕성, 정책 전반에 대한 자질을 검증해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시에 통보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지역산업 기술 고도화와 강소기업 발굴·육성의 혁신 거점을 담당하는 기관의 수장으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필요한 지원을 세심히 챙길 것"을 당부하며, "지산학 브랜치를 거점으로 지산학 협력의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혁신을 이뤄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부산테크노파크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