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완전 자동화 부두, 1353만㎡ 5개 선석 운영
  • ▲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조감도.ⓒ부산항만공사
    ▲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조감도.ⓒ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1일 본사 사옥에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건립공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립사업에는 총공사비 약 270억 원이 투입되며, 운영건물(별관)·부변전소·메인게이트 등 상부시설 12동이 포함된다. 공사는 2026년 완료될 예정이며, BPA는 이를 통해 부산항 신항의 시설과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건립사업은 국내 첫 완전 자동화된 부두인 신항 7부두의 후속 프로젝트로, 신항의 스마트 항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BPA는 대지면적 약 526만㎡를 조성해 2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신항 7부두는 대지면적 총 1353만㎡와 5개 선석을 갖춘 대규모 자동화 항만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이번 2-6단계 사업을 신속히 진행해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 예정된 진해 신항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부산항 신항을 세계적인 스마트 항만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