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개국 37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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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8일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부산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의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업들이 해당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수출 거래처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부산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상담회에서는 산업재와 소비재를 취급하는 7개국 37개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부산지역 128개 기업이 참가해 총 301건의 1 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상담 품목은 조선기자재, 전기·전자, 철강·기계, 건축, 자동차부품 등의 산업재와 이미용·식음료·종합소비재 등의 소비재다.부산시는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통역을 비롯한 제반 사항을 무료로 지원하고, 부산수출원스톱지원센터의 수출 전문위원이 현장에서 무료 수출자문을 제공한다.이번 상담회에서는 자매도시 등 해외 주요 도시에 설치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초청된 진성 구매자(바이어)들과 지역기업을 연결했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실제로 수출 계약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상담회가 지역기업에 해외 진출 동기를 부여하고, 수출 증대에 이바지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며 "우리 시는 현지 해외무역사무소를 중심으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