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사업’ 24일 공고 게시전국 80개사 중 경남도 최대 규모 30개사 지원 물량 유치지자체와 삼성이 총사업비 60% 지원… 기업당 최대 6000만원
  •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경남도 제공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삼성전자와 함께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만드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내 30곳에 구축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모와 수준에 따른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경남도 내 제조기업 기초단계 30개사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5G·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공정 개선 솔루션과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한다.

    특히 경남도는 올해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80개사 구축 지원 물량 중 30개사를 유치해 전국 최대 규모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게 됐다.

    사업에 선정되면 삼성전자 현직 제조 전문가 3명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상주 근무하며, 과제 발굴에서 실행까지 제조 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품질, 생산성, 물류, 환경 등 분야별 제조 현장 혁신활동을 수행한다.

    관련 비용은 삼성에서 30%, 도 15%, 시·군이 15%를 지원하며, 기업 자부담은 40%다. 기업당 사업비 1억 원의 범위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삼성과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경남도 내 중소 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는 올해 ‘대·중·소 상생형’과 ‘경남형’ 두 가지 유형의 기초 단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남형은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도내 85개사에 기업당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하며, 이달 30일까지 신청 받는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스마트공장 구축은 기업의 제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삼성의 상생형 지원사업을 통해 삼성의 세계적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도내 제조기업에 전수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