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종 경남도의원, 나노융합산업전 확대 개최로 지역산업 활성화 촉구국제나노기술융합전시회 유치 및 나노피아전시회 강화 제안
  • ▲ 조인종 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 조인종 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한 밀양나노융합산업단지의 활용과 관련한 문제점이 경남도의회에서 제기되면서 개선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지난 20일 조인종 의원(국민의힘, 밀양2)이 경제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국제나노기술융합전시회 유치 및 나노융합산업전(NONOPIA 2024) 확대 강화 개최를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 ▲ 삼양식품 밀양제2공장 준공식. ⓒ 경남도 제공
    ▲ 삼양식품 밀양제2공장 준공식. ⓒ 경남도 제공
    조 의원은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분양률이 47%를 넘었지만, 현재 삼양식품㈜ 공장만 가동 중이며, 한전·보광·CJ대한통운 등 10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고, 대부분 ‘비나노’ 업종의 기업체에 분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노융합산업전(NONOPIA 2024) 홍보를 통해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인데, 전시회 개최로 기업 유치 효과는 미미한 것 같다”고 언급한 조 의원은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나노융합산업단지를 밀양으로 조성했음에도 산업단지로서의 활용도가 지지부진한 것 같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지방소멸, 지역 특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시기다. 나노산업이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나노융합산업전과 국제나노기술융합전시회를 통합해 밀양으로 확대 개최하여 유치한다면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높이고, 기업의 유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2014년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165만6000㎡ 부지에 37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7년 계획승인 후 2018년 12월 조성공사를 시작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밀양시는 2024년 10월까지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