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허은아 양강구도…19일 최종 선출
  • ▲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변진성 기자
    ▲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변진성 기자
    개혁신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제1차 전당대회 부산·대구·울산·경상 합동연설회에서 이기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12일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진행된 대학생·언론인 투표에서 이 후보는 36표를 확보했다. 이어 허은아 후보가 30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8표, 천강정 후보가 4표로 뒤를 이었다.

    이날 투표는 대학생과 기자단이 패널 자격으로 1인 2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개혁신당의길 양당의 허접함을 논평만 하다가 의미없이 사라지는 제3당이 아니라 정말 개혁신당으로 대한민국 정치 흔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그동안 보수정당 보수정권을 응원했는데 뭐 하나 나아진게 없어서 개혁신당이 생겨났다"며 "보수를 지키는 용기를 발휘했던 영남에 이제는 새로운 용기로 가득한 개혁신당이 새로운 대안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의 당 대표 경선은 전국 4개 권역에서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 투표 20%, 언론인 투표 5%로 치러진다. 

    개혁신당은 오는 19일 수도권·강원(국회의원 회관)에서 합동연설회를 마무리 한 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