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시청점과 협력, HUG대출 상담 지원
  •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금융·법률 서비스를 연계한 '전세사기피해 원스톱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부산시는 시청 3층에 위치한 kb국민은행(시청점)과 협력해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창구를 추가로 마련해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담창구에서는 전세피해 임차인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지원한다.

    시는 이로써 전세피해지원센터(시청 1층)를 찾는 피해 임차인들은 전세사기피해자 전세자금 버팀목대출과 디딤돌 대출 상담까지 시청 내에서 원스톱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전세피해 임차인에 대한 법률상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온라인 상담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예약을 통한 법률상담도 추진한다. 

    예약시스템이 구축되면 피해센터 내방객뿐만 아니라 전화를 통해서도 법률(변호사·법무사 2명 등)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법률상담을 받고자 하는 경우 전세피해지원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에 시는 피해 임차인의 상황에 따라 센터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사전 예약을 통한 전화상담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 누리집 내 전세피해자 법률상담을 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내년 1월 중 구축할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피해 임차인들이 조속히 주거 안정과 일상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