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고와 동일 상황 훈련
  • ▲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요원들이 방사선 비상사고에 대비한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요원들이 방사선 비상사고에 대비한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방사선 비상진료 원내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에 따라 소규모 방사선 비상 사고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전담·겸직 요원들이 참여해 방사선비상진료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방사능 재난시 요원들의 대응 능력을 키웠다. 또 실제 사고 상황과 유사한 환경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대원들은 훈련에서 신고 접수 단계부터 오염 확산 방지 등 대응 준비와 방호복 및 개인선량계 착용, 환자 상태 확인 및 분류, 의료적 판단을 통한 제염 및 처치, 환자 안전 확보 후 병동 후송과 귀가 처리, 사고 대응 참여 인력의 피폭 여부 확인과 현장 정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송주연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이번 훈련은 방사선 비상 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부터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대응요원들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시행했다"면서 "이를 통해 방사선 피폭 환자 발생 시 더 신속 정확한 대응을 통해 환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