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미화원 벽돌에 깔려 숨져... 준공 26년된 노후 건물...경찰 사고원인 조사중
  • ▲ 사고가 난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벽돌들이 널부러져 있다.ⓒ사진=금정소방서
    ▲ 사고가 난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벽돌들이 널부러져 있다.ⓒ사진=금정소방서
    부산대 미술관 건물의 외벽이 무너져 청소미화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10분께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에 수백개의 벽돌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건물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청소미화원 A(68)씨가 떨어지는 벽돌 더미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미술관 건물은 5층 규모로 한쪽 벽면 4~5층 벽면의 벽돌 수백개가 한꺼번에 떨어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추정했다. 이 건물은 1993년 3월 준공돼 지은 지 26년 된 노후 건물이다.

    경찰은 목격자와 학교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