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VAMC와 '부실채권 공동 투자’ MOU... 양 기관, 부실자산관리 경험 교환 및 협력 증진
  • ▲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 본사에서 열린 캠코-베트남자산관리공사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 노하우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문창용(오른쪽) 캠코 사장과 응우옌 티엔 동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회장ⓒ(캠코 사진제공)
    ▲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 본사에서 열린 캠코-베트남자산관리공사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 노하우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문창용(오른쪽) 캠코 사장과 응우옌 티엔 동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회장ⓒ(캠코 사진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를 지원한다.

    캠코는 15일 부산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와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VAMC는 2013년 7월 베트남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설립된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부실채권 정리기구다.

    이날 협약식에는 캠코 문창용 사장과 응우옌 티엔 동(Nguyen Tien Dong) VAMC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부실자산관리 경험 교환과 협력 증진, 공동 리서치 및 컨설팅 제공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VAMC가 보유한 부실채권의 정리를 지원하며, 베트남 부실채권시장 공동 투자 기회도 모색한다.

    향후 양 기관은 △경제·법률 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기타 정보 교환 △직원연수 및 공동리서치 관련 협력 △컨설팅 제공 △부실채권 공동 투자 기회 모색 등에 협력키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과 경험이 베트남 정부의 부실채권 정책수립과 신속한 부실채권 정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가 보유한 핵심역량 기반 해외연수 및 컨설팅 사업을 확대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