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창단, 희망울림프로그램 일환... 올해 2억 6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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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부산지역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축구단을 창단하고 발대식을 가졌다.13일 캠코(사장 문창용)에 따르면 캠코는 12일 부산구덕경기장에서 어린이와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코 희망울림 FC’ 어린이축구단 3기 6개 팀을 창단하고 발대식을 가졌다.캠코 희망울림 FC는 어린이·장애인 세대·어르신·저소득가정 등 다양한 구성원에게 맞춤형 문화·예체능 교육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창단했다.이 축구단은 '캠코 희망울림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전문교육을 학습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적 성장과 함께 협동심과 도전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축구용품과 활동비용을 지원한다.부산지역 총 6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36명이 참여하는 '캠코 희망울림 FC 3기'는 올해 11월까지 부산아이파크 전문 코칭스태프가 주 1회 지도한다. 여름방학 기간 1박2일 축구캠프, 11월 학교별 친선축구대회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우수학생에게 해외 축구리그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캠코 희망울림 FC 3기 축구단 어린이들이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며 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배려와 소통의 문화를 익혀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고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했다.한편 캠코는 지난 4월 희망울림프로그램 시즌 3의 운영을 위해 총 2억6000만원을 부산시교육청에 전달했으며, 어린이축구단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밴드, 청각장애아동 오케스트라단, 어린이 합창단, 새터민 밴드, 시니어 댄스팀, 사물놀이, 연극, 탭댄스, 치어리딩 등 750여 명의 문화예술 및 스포츠 체험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