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취업비리'로 구속... 퇴직 후 2012년부터 최근까지 구직자·조합원 상대로 금품 챙겨
  • 재직 기간에 이어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각종 인사 비리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한 전 부산항운노조위원장 이모(71)씨가 구속기소 됐다.

    부산지검 특별수사부(박승대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배임수재 미수 혐의로 부산항운노조 전 위원장인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항운노조 취업·승진뿐 아니라 전환 배치, 정년 연장, 비리 구속자 복직 등 각종 인사 청탁과 함께 12차례에 걸쳐 4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 부산항운노조위원장에 당선된 이씨는 인사 비리를 저질러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2010년 5월 구속됐다.

    하지만 퇴직 이후에도 여전히 항운노조 내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씨는 퇴직 이후인 2012년부터 최근까지 취업과 승진은 물론 정년연장과 대의원 임명, 해고자의 복직까지 관여해왔다고 검찰은 전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월부터 부산항운노조 내 인사와 채용 비리를 수사해 고위 간부 등 1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아래는 부산경남지역 주요 일간지 기사내용이다.

    <부산일보>

    -16㎡ 규모 '사직 야구 테마거리' 추진

    -"100m 높이 굴뚝한 번에 무너뜨린다고?" 주민들 반발

    -WHO 게임중독 본격 논의… 게임도시 부산 좌불안석

    -황교안이 펼치는 부산 정치학’ 성과 거둘까

    <국제신문>

    -부산 구·군마다 공립 치매 전문시설

    -文 대통령트럼프와 통화 "北 비핵화 궤도에서 이탈 않아야"

    -송철호 울산시장 현대중공업 지주사 수도권 설립 안돼

    -부산도 무순위 사전 접수청약시장 불 지필까

    <경남신문>

    -창원 성산 고용위기지역’ 지정 무산

    -도내 지자체 음주운전 공무원 매달 5명꼴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관리자 무죄·근로자 유죄

    -경남에 '수소생산기지선다

    <경남도민신문>

    -경남도 나 홀로’ 가구 30% 육박

    -4월 임시국회 빈손종료한국당장외투쟁

    -부산진해경자구역 웅동배후단지 소유권 분쟁 10년만에 해결됐다

    -통영시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 등 적극행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