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 대전·경기 등 전국서 대여 투쟁...'현정권 지지율 폭락' PK지역 보수·중도 민심회복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도는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다.

    한국당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자갈치시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투쟁 대장정'을 시작했다.
 
부산을 시작으로 13일 경북, 16일 대전, 22일 경기 지역 대학가 등지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어 젊은 층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전국을 순회한 당 지도부가 연휴 직후 재개하는 투쟁을 부산에서 시작하는 것은 전통적 '보수 텃밭'이던 PK(부산·경남·울산)지역 민심을 회복하고, 나아가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다.


    황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자갈치시장 정문 앞에서 열린 '국민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출정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정책 실패를 비롯해 국정 운용에서의 실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지정 강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최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정부가 미사일이라고 분석하지 않는 것을 비난하는 등 '안보 이슈'를 내세워 PK지역 보수우파 세력을 결집하고 중도·부동층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PK지역은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한국당이 지지율 1위를 기록해 민심 변화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당 대표 당선 후 부산과 경남을 연이어 찾고 있는 황 대표와 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으로 PK지역 경제난이 가중되는 점을 부각시키는 등 내년 총선 기선 제압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아래는 부산경남지역 주요 일간지 기사내용이다.

    <부산일보>

    -비싸기만 하고 서비스 부족 민자도로, 관리 감독 강화된다

    -'조현병 환자=잠재적 범죄자' 편견·방치가 괴물 키운다

    -생곡매립장 주민들, 명지 2단계 집단 이주 추진

    -"하소연할 곳 없다" …정책 반영 안 되는 지역 기업 목소리

    <국제신문>

    -범어사 “입장료 다시 징수” 논란

    -F1963~망미초등 150m 담장 개선 ‘명품보행길’로

    -폼페이오 “북한 발사체, 중장거리·ICBM 아니다”

    -폐수업체 밀집·관련법 ‘구멍’…제2 황화수소 누출 무방비

    <경남신문>

    -창원 대기업 공장폐쇄·생산감축·휴직 '찬바람'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 강등걱정해야하나

    -유류세 인하 폭 축소…경남 휘발유값 1500원대 목전

    -안상수 전 창원시장 출판기념회 왜?

    <경남도민신문>

    -통영시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 등 적극행정 추진

    -민주당 새 공천룰 경남 부산 전략공천에 무게

    -부산항 제2신항 창원 진해에 입지 확정

    -진주에 세라믹섬유 융복합재센터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