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교 3학년, 23일 고교 1·2학년 학부모 대상... 입시지도 전문위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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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5월 2일과 23일 고교 학생 학부모 130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진구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두차례에 걸쳐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대입환경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로 활동하며 학교현장에서 입시지도를 맡고 있는 부산진학지원단 전문위원 교사가 진행한다.1차 설명회는 2일 고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6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0학년도 서울 주요대학과 부산지역 대학의 입시요강 분석내용과 대응전략 등을 알려주며 참가자들에게 시교육청이 제작한 '2020 대입 성공전략 자료집'을 나눠준다.이날 안내하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지난해 대입전형과 유사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866명으로, 지난해보다 968명 줄었다. 이 중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77.3%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1.1% 소폭 증가하고, 학생부 위주 전형비중은 66.9%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수시의 경우 학생부 위주로, 정시의 경우 수능 위주로 각각 진행하고, 논술전형은 지난해보다 1164명 감소했다.23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650여 명을 대상으로 '대입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갖고 대입제도 개편방안과 정시 수능 위주전형 확대 등 대입전형 구조개편, 수능과목구조와 출제범위, 수능 EBS 연계율, 수능체제 개편, 고교 학생부 기재 개선,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면접·구술고사와 지필고사 개선 등을 설명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고3과 고1·2를 나눠 진행하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진학전략을 수립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참가 희망자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