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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부터 청년 주거 부담 완화와 우수인재의 유치 및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소재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입사 및 기숙사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사업'은 올 3월 개관하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의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일부 호실을 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시에서 확보하여 입사 희망자 선발 후 기숙사비 일부를 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부경대 부지에 재단이 국가기금으로 건립해 올해 개관하는 연합기숙사다.
이는 부산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사신청이 가능하며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문화시설 근접 및 쾌적한 시설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자체 처음으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 대학과의 협의체 구성 등 지역인재 육성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부산시는, 지역대학 재학생에 대한 기숙사비 지원을 통해 청년 주거부담 완화와 지역대학 우수인재 유치 의지를 펼치게 된다.
지원내용은 △기 입사신청자를 대상으로 2월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원거리 통학자 우선으로 200명을 선발한 후 연6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연300명을 선발해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6년부터 실시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함께 본 기숙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및 주거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고 지역대학에 우수한 신입생이 많이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