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양군의 산삼휴양밸리 조감도.ⓒ함양군 제공
    ▲ 함양군의 산삼휴양밸리 조감도.ⓒ함양군 제공


    항노화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함양군이 산삼휴양밸리 조성에 필요한 예산 일부를 경남도로부터 확보,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함양군은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을 위해 경남도 추경예산 5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50억원 규모로 병곡면 대봉산 정상 천왕봉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 3.95㎞, 진입도로 2.5㎞,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에 첫 삽을 뜬 후 지난 8월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공사와 함께 모노레일 1차 허가구역 987m에 대한 레일 공사를 마쳤다.

    군은 이번 사업비 확보로 2017년까지 모노레일 설치, 진입도로·주차장 등 인프라 구축을 예정대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치유의 숲,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등 총 7개 사업을 위해 내년에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19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개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20 함양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함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함양은 오래전부터 해발 700m 고지 이상에 산양삼을 심어 온 전통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산삼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면서 "산삼휴양밸리가 조성되면 올해 정부로부터 유망 축제로 선정된 산삼축제가 글로벌 행사로 커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