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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 개소식이 25일 거제에서 열렸다.
경남도에서는 류순현 행정부지사가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에 참석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거제 일자리희망센터에는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3개 기관 4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면적은 2463㎡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실업급여 지급, 취업알선, 직업훈련 뿐 아니라,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금융지원, 복지상담·긴급복지 등 그동안 기관별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각종 지원시책들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
특히, 침체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아빠 힘내세요!'(주먹밥 나누기) 희망 이벤트와 힐링카페, 힐링콘서트 개최 등도 병행해 지속 추진한다.
센터 운영기간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과 연동해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필요시 1년 연장이 가능하며, 연간 국비 62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류순현 행정부지사는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 개소로 실직가정의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도는 조선업 근로자들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창원 조선업 일자리희망센터가 지난달 29일 개소되어 조선업종 근로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