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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희 함안부군수는 태풍 ‘네파탁’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7일 오후 2시, 관내 재난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해 피해예방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은 북상하는 태풍 ‘네파탁’의 간접영향으로 11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많은 비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군과 농어촌공사 관계자 10여명이 동행해 관내 공사 중인 배수장과 축제현장의 재해 사전대비 실태를 점검했다.
이 부군수는 칠북면 덕남리에 소재한 신칠북·안일성 배수장과 법수면 강주 해바라기 축제 행사장 등 재난취약지역 3개소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사업추진·시설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배수펌프·배수문 정상작동여부를 비롯한 배수장 가동상태, 축제 행사장 안전관리실태와 현장시설물을 꼼꼼히 살피며 점검을 이어갔다.
이 부군수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재해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춰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을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재난취약시설 일제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재해·붕괴위험지구, 인명피해우려지역 등 관내 재난취약시설 704개소를 대상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각 시설의 관리실태 점검·정비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