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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13일 세계부동산연맹 아시아태평양지역회(FIABCI·회장 둘라리아) 및 한국대표부(대표 지태용),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AREAA·대표 피터 박)와 글로벌 함안으로의 도약을 위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하며 MOU를 체결했다.
군은 이날 오후 1시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차정섭 군수, 함안상공회의소 이현석 회장, 세계부동산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회 둘라리아 회장 내외와 한국대표부 지태용 회장을 비롯해 지역회 임원,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어 저녁 9시 30분에는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 피터 박 대표를 비롯한 협회 임원,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협약식은 협약서 서명과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1차 협약 후 지역회 방문단은 산인면 입곡군립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개발 잠재력을 가진 군을 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역이민자와 외국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역동적이고 이색적인 글로벌 '함안시'를 건설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함안군은 부동산투자 관련 각 단체들이 해외기업을 상대로 군의 투자환경과 유치정책을 소개해 외국기업이 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며, 아라가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군을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들의 투자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와 아울러 필요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등 이번 협약을 통해 '함안시' 승격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차정섭 군수는 "이번 협약이 세계부동산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회 및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의 발전은 물론 '함안시' 건설을 앞당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함안군이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큰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