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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14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되는 동면 일부와 웅상 4개동을 대상으로 2016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양산시 방사능방재대책본부 지휘아래 방사선 비상단계(백색-청색-적색비상)에 따라 14일 오전 10시50분부터 10분간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에 대한 홍보를 위해 현수막 40개를 설치하고, 리플릿 5만부를 제작해 해당 지역에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훈련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앞서 9일에는 방사능방재요원을 대상으로 상호 활용하는 ERIX(국가방사능방재 비상대응 정보교환 시스템)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중앙대책본부 및 경남도 대책본부 등과 방사선비상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계기로 방사선 비상시 방재대책본부의 임무숙달과 주민들의 방사능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제고시켜 안전도시 양산을 지킬 수 있는 방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