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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부산의 금융중심지 지정 이후 성과를 진단하고 글로벌 해양금융 동향과 금융중심지 부산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오전 10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6 부산 금융중심지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중심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해양금융 국제 컨퍼런스로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 김규옥 부산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외국계·국내 금융회사 임직원, 주요 조선·해운회사, 금융중심지 유관기관, 학계 등 해양금융 전문가와 실무자 2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벤션에는 Keith Pogson(EY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파트너), Mark Teng(크레디트 아시아태평양 헤드), Sumanta Panigrahi(시티뱅크 아시아태평양 헤드) 등 국내외 주요 해양금융 취급기관책임자를 발표자로 초빙하고 독일 노드뱅크 및 KfW IPEX의 전문가와 중국 은행의 한국대표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글로벌 해양금융산업의 동향 및 상생방안 등을 분석, 부산의 발전전략 및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컨벤션은 부산이 지난 2009년 1월 해양특화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후 그 동안 추진해 온 금융중심지 부산의 발전현황을 점검하며 해양금융 전문가의 제언과 종합적인 토론을 통해 부산에 적합한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