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남도와 중국 서장자치구간의 자매결연 협약식ⓒ경남도
    ▲ 경남도와 중국 서장자치구간의 자매결연 협약식ⓒ경남도

     

    경남도가 중국 서부내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9일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뤄쌍장춘(洛桑江村) 서장자치구 주석이 양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하는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염봉란(閻鳳蘭) 주부산 중국총영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항노화바이오산업, 경제․통상, 관광, 문화, 민간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 체결은 서장자치구 성립 50년 만에 외국 지방정부와 맺는 '최초의 자매결연'이라는 데 특별한 의의가 있으며, 그간 중국 동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경남도의 對중국 교류관계를 서부 내륙지역으로 확대하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는 밝혔다.

    서장자치구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청정지역 중 하나로 티벳고원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에 대한 연구역량을 축적하고 있어 경남 미래 50년 핵심사업인 항노화 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