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재원 ㈜유진버스 대표(왼쪽 세번째)와 김대희 현대차 대구경북울산 상용지역본부장(왼쪽 네번째) 등이 7일 '블루시티 버스' 전달식을 갖고 있는 모습ⓒ현대자동차 제공
    ▲ 양재원 ㈜유진버스 대표(왼쪽 세번째)와 김대희 현대차 대구경북울산 상용지역본부장(왼쪽 네번째) 등이 7일 '블루시티 버스' 전달식을 갖고 있는 모습ⓒ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CNG(천연압축가스)를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버스 24대를 울산 버스운수업체 ㈜유진버스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울주군 청량면 '율리 공영차고지'에서 열린 '블루시티 CNG하이브리드 버스'(이하 블루시티) 전달식에는 김대희 현대차 대구경북울산 상용지역본부장, 양재원 ㈜유진버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블루시티는 저속 운행 및 정차 시에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고, 가속시에는 CNG를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버스로 기존 CNG 버스보다 연료비가 적게 들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적은 게 특징이다.

    연간 10만km를 운행할 경우 블루시티 연료비는 일반 CNG 버스보다 880만원이나 적게 든다. 이산화탄소도 기존 CNG 차량 대비 24%, 디젤차량 대비 35% 이상 적게 배출된다.

    ㈜유진버스는 울산지역 시내버스 총 675대 가운데 458대(67.8%)를 운행하고 있는 남성여객자동차의 계열사로 올해 연말까지 블루시티 24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블루시티는 그동안 정부∙지자체 등의 수 차례 평가와 타 지역 실차 운행을 통해 경제성∙안전성∙기능성을 검증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지역 친환경 CNG하이브리드 버스 보급이 점차 확대되면 대기환경 개선과 지구 온난화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